2014년 12월의 어느날. 저의 아버지께서 뼈마디가 아프다고 해서 유성선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하시고 각종 검사를 하고, 가족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이신 최 진호과장님께서 결과를 저의 가족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검사 결과는 폐암 4기 말기.

한 순간 하늘이 무너지고, 아버지에 대한 죄송스러운 순간들이 한순간 스쳐 지나갔고, 가족들은 모두 눈물의 바다였습니다.

저 또한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아팠습니다.

그때 암병동 5층의 간호사님들께서 자기의 일처럼 옆에서 위로해 주시고, "꼭! 회복 되실거예요"라는 말도 전해주시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참으로 간호사님께 마음속 깊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버님의 건강이 기약없는 기다림속에서도 최 진호과장님께서는 본인의 일처럼 생각하면서 한마디 한마디 환자의 보호자와 똑같이
가슴아파하고, 위로의 말을 전해 주셨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우신 의사선생님이 계실까? 할 정도로 너무 너무 감사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입원 치료하면서도 끝없는 아픔의 고통과, 말로 표현할수 없는 진통으로 괴로워하실때 수시로 병실에 왔다 갔다 하면서 친 아버지처럼 돌봐주시고, 보살펴주신 1530호실 담당 간호사님.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국제검진센타 1층 카페테리아 팀장님.
아버지께서 식사를 못하고 계실때 따뜻한 죽과, 죽 보다도 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병원에 안계시지만 김 은이업무과장님. 병원을 떠나시는 그날까지도 환자에게나 보호자에게 희망을 주는 말, 힘이 되어주는 말도 해주시던 김 은이과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아버지가 생각 날때마다, 고마우신 분들은 잊지 못할것입니다.

너무 너무 좋은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카페테리아 팀장님, 그리고 업무과 모든분들....

훌륭한 분들과 같이 일하시는 유성선병원 원장님.

진심으로 저의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어 몇자 올립니다.

앞으로도 선병원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